압구정 미성아파트 경매 내역 정리

개요

23년 1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압구정동 아파트 경매가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397, 미성아파트이다. 

1987년 입주했으며 총 9개 동 911세대의 아파트 단지이다.

같은 단지 내에는 28평, 41평, 49평형이 있다.   

 

한남 IC 바로 앞에 있어서 올림픽 대로와 한남대교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압구정역과 신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사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한강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백화점, 로데오 거리, 가로수길도 인접하다.

조합설립 전, 재건축 진행 중이다. 

 

압구정 미성아파트 입지

 

 

경매 물건 상세

경매에 나온 아파트는41평형이다.

남동향이고 방 4개 화장실 2개, 17층 중 3층 물건이다. 

최근 매매는 21년 4월에 34억 5천만 원, 20년 12월에는 30억 원 정도이다.

최근 전세는 22년 12월에 12억 원 정도이다.  

네이버 호가로  매매는 44억 원 정도이고

전세는 9억 원~11억 원 정도이다.

 

매각물건명세서상 인수해야 할 권리 없고 소유자가 거주하는 깨끗한 물건이다.

감정가는 36억 6천만 원으로 직전 최고가인 21년 4월의 매매가격보다 조금 비싸다. 

감정가의 80% 가격으로 1월 10일 진행되었다. 

매각 결과는 32억 2500만 원에 낙찰되었다. 

3명이 입찰했고 2위는 31억 1100만 원이었다.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41평 실거래가

 

생각 정리

요즘 많은 연예인들이 압구정으로 이사 갔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동안에도 압구정동에 많이 살았겠지만

최근에 개인방송도 활발하고 관찰예능도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압구정동으로 이사를 갔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강남강남 강남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압구정동이 왜 좋은지 잘 몰랐었는데 자세히 입지를 보니 좋을 수밖에 없다.

너무 좋다.

교통도 편리하고, 공원도 가깝고, 백화점도 가깝고, 학군도 좋고, 

강남 업무지구도 바로 근처이다.

한강도 보이니 당연히 언젠가 재건축이 될 것이고,

재건축이 안되더라도 현재 입지로도 모든 것이 갖춰진 곳 같다. 

 

네이버 최저가 매물보다는 11억 싸게 낙찰되었다. 

최고점이었던 최근 실거래가보다는 2억 싸게 낙찰되었다. 

이 아파트의 가치는 과연 얼마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가의 대형아파트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실제 가치를 알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주위 재건축 아파트들도 아직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많이 오른 곳은 많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꼭 모든 곳에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재건축 기대감 때문인지,

변하지 않는 좋은 입지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집값에 연연하지 않는 부자들이 사는 곳인 건지 

아직 모르겠다. 

다만, 가치와 가격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비쌀수록, 대형평수일수록 경매로 사는 것이 싸긴 싼 것 같다.

 

내가 living 하지도, buy 하지도 못하는 곳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