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법인 일상기록

드디어 낙찰

진짜 김대표 2022. 12. 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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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지난주 목요일 드디어 법인으로 낙찰받았다.

일주일 동안 정신없이 보냈다.

월~수요일 까지 온비드에서 입찰이고 목요일에 바로 발표였다. 

단독 낙찰이었다. 

단독 낙찰인 것을 확인하고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왔다. 

권리분석을 열심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니 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다.

압류재산명세서를 보고 또 보고 인터넷에 질문도 했다. 

지금까지의 결론으로는 권리분석은 문제가 없다. 

월요일에 매각결정통지서가 나왔다. 매각이 확정된 것이다. 

화요일에는 대출상담사에게 연락을 하고 임차인과 간단한 통화도 했다.

미지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입찰한 이유

물건은 구분상가이다.

감정가 대비 63 % 정도의 가격으로 낙찰받았다. 

거의 신축 건물이고 건물 내에 공실도 거의 없었다. 

임장을 가보니 건물 자체가 너무 깨끗하고

다른 호실들도 거의 학원으로 임차가 맞춰져 있어서 너무 좋은 상가라고 생각했다. 

너무 좋아 보여서 객관적으로 파악을 못한 것 같다. 

10% 정도 더 싸게 샀으면 수익률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약간 아쉽다. 

 

1.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

2. 초보가 보기에도 괜찮은 입지

3. 건물 내 공실률

4. 명도 난이도 하

5. 한 단계 레벨업

 

마무리

법인 설립 후에 아직 매출이 없었다.

2022년의 법인의 수익 목표는 2천만 원이었다.

2022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웠다.

매물 찾고 임장하고 패찰 하고 실망하는 일상이 계속되자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었다. 

충분히 계산하고 임장하고 입찰했다고 생각했는데

단독 낙찰이라고 하니까 또 아쉽다. 

하지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고 그동안의 공부가 헛되지 않은 것 같아서 낙찰 자체로도 좋다. 

 

대출을 하고 명도를 하고 임차를 맞춰야 한다.

그러고 나서 좋은 가격에 매도하고 싶다.

2023년 1분기는 이 물건 처리로 보내야 할 것 같다. 

끝까지 무탈하게 잘 해결되기만 한다면 2022년 법인 수익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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