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기록
사업 이야기
공매 입찰 2건/패찰 2건
다가구 수익률 공부
상가 수익률 공부
태안 삼성아파트에 입찰했으나 패찰 했다. 15명이나 입찰했고 나보다 900만 원이나 더 높게 입찰한 사람이 낙찰되었다. 역시 소도시도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얼마든지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시세 대비 감정이 잘못된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사천 현대아파트도 패찰했다.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다. 뒷동은 내부가 깨끗한 호실도 없었고 비선호 동이라서 인테리어하고 매도했을 때 거의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였다.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 앞동 제일 깨끗한 호실에 5명이나 입찰했고 나도 그중에 한 명이었다. 나보다 500만 원 더 높게 쓴 사람이 낙찰되었다. 뒷동은 다시 공매에 나올 텐데 과연 가격을 낮춰서 나오는지 지켜봐야겠다.
현금흐름의 꽃이라는 다가구 투자도 공부했다. 다가구는 장점은 현금 흐름이 좋다는 것이고 단점은 임차인 리스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수요가 줄어들어서 월세가 줄어들면 다가구 건물 자체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점이 더 큰 단점인 것 같다. 그리고 줄어든 월세 대비 더 시세가 낮아진 다가구를 경매로 낙찰받으면 또 다시 수익률이 좋은 투자 상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나의 포지션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모든 경험과 공부는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이다.
상가 수익률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금리가 이렇게 빠르게 인상되면 상가는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구조가 된다. 그러면 이전에 상가에 투자한 사람들은 버티고 있는 것일까? 모두 저금리로 고정금리였을까? 저금리시절에 80% 이상 대출받은 상가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월세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 다각도로 공부하고 검토해야 한다. 역시 쉬운 것은 없다.
운동이야기
운동 12/19
런데이 어플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지겹지 않고 재미있다. 그동안 러닝머신은 지겨워서 못했었는데 30분이 금방 지나간다. 운동 시간을 늘리고 강도도 조금씩 늘려야겠다. 가볍게 조금만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일단 헬스장에 간다. 가면 또 하게 된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그냥 한다고. 운동도 그냥 하다 보면 곧 날씬해지고 건강해질 것이다.
생각 정리
벌써 11월이다. 시간은 정말 빠르다. 그리고 공부할게 정말 많다. 토지도 공부해야 하고 지식산업센터도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은 다 같은 부동산인 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고 해도 해도 끝이 없다. 방향이 설정되었으면 속도에 상관없이 쭉 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가보자.
10번 입찰하면 한번 정도 낙찰된다는데 이제 곧 할 때가 된 거 같다. 11월에는 한건 낙찰받자. 낙찰이 끝이 아니고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그 이후의 과정은 겪어본 적이 없으니 또 미지의 문을 열고 나아가야 한다. 11월도 파이팅.